중고 갤럭시 s7 리뷰
안녕하세요!
테크 리뷰어 ReNewView입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제품은
갤럭시 s7
입니다.
리뷰 시작 전에 먼저 스펙을 살펴 보겠습니다.
프로세서 : 엑시노스 8890
RAM : 4GB
디스플레이 : 5.1inch 2560 X 1440
무게 : 152G
배터리 : 3000mAh
특징 : 무선충전, IP68 방수 / 방진, 삼성페이
출시일 : 2016.02.22
출고가 : 495,000
중고가 : 50,000 - 80,000
해당 제품은 최초 통화일 2016년 10월 19일, 최초 통신사는 SKT의 32GB 모델이고 기기 단품으로 60,000원에 구매해 왔습니다. 처음 출시가 되었을 때부터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좋은 기기입니다. 전후면에 곡면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상당히 이쁘고 그로인해 그립감도 상당히 좋고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삼성의 경량화 터치위즈가 적용되어 이전보다 더욱 가벼워지고 렉도 줄고 부드러워진 UI가 되어서 모든 면에서 경쟁기종들을 제치고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 사용하기에는 많은 부분 불편한 기기라는점을 알아 두시고 어떤점들이 불편한지 한번 알아봅시다.
영상으로 리뷰를 감상하고 싶으시면 밑의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1. 외관 & 디스플레이
전체적인 디자인은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그런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게 보자면 현재 삼성 스마트폰 디자인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데 전후면의 곡률과 측면 프레임 그리고 삼성 로고 등등 상당 부분 이 시리즈 이후의 기기들과 유사한 부분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만큼 지금 사용하기에도 참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엣지는 아니지만 2.5D글라스라고 불리는 얇게 깍여진 곡율을 가진 화면이 보이고 후면 역시 곡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곡률이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히 이쁘다는 느낌을 주고 그립감도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을 주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카메라는 요즘 트렌드와는 전혀 맞지 않는 과속방지턱정도로 살짝 튀어나온 단일 카메라가 있는데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는다 라고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전면에는 넓직한 베젤을 가진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을 가진 홈버튼이 보입니다. 화면 자체의 품질은 정말 좋은 편인데 다만 오래된 기기이다보니 만약 구매하신다 하면 잔상이 있는 기기인지 잘 살펴보고 구매를 하셔야겠고 제가 구매한 이 제품은 잔상이 미세하게 있는 제품이어서 그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색도 정확하고 밝기나 선명도 모두 지금 나오는 기기들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어정쩡한 보급형 기기들보다도 더 좋은 품질의 디스플레이었습니다.
스피커에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스피커는 처음 출시되었을때도 그리 좋다는 평은 아니었고 당연하게도 지금 들어봐도 그다지 좋은 품질의 스피커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피커의 최대 볼륨도 상당히 작은 편이고 고음 부분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 스피커였습니다.
2. 칩셋 / 성능
이 기기에는 엑시노스 8890칩셋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실 사용에서 크게 문제가 될 정도의 성능은 아닙니다. 최적화도 상당히 잘 된 편이고 처음 출시될 때는 삼성의 플레그쉽이니 만큼 다른 경쟁 기종들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 주었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다보니 조금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칩셋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통화나 문자, 웹서핑, 동영상 등의 작업을 할 때는 속도면에서 조금 답답할 수는 있찌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한다던가 하면 체감이 될 정도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3D게임을 하면 심심치않게 렉이 걸리고 끊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간단한 게임도 처음 실행시에는 잘 구동이 되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수상으로는 갤럭시 S20 의 1/2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그래픽 역시 2/3 보다 낮은 정도의 점수를 보여 주었습니다.
3. RAM
램성능에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램이 조금은 부족한 정도였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절대적인 용량도 부족한 정도인데 칩셋 자체가 오래된지라 다른 동일한 용량의 램을 가진 기기들 보다도 못한 정도의 성능이었습니다. 조금만 사용을 해도 쓰로틀링이 걸리는일이 많았고 앱이 리프레쉬되는일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4. 카메라
이 기기의 카메라 성능은 이게 5년이 다 되어가는 제품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수준의 카메라였습니다. 사실 최신 제품들과 비교를 하면 절대적으로 좋은 품질은 아닙니다. 디테일이나 선명도같은 부분들은 확실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직접 옆에서 비교하지 않고 단순히 이 카메라의 결과물만 놓고 보면 상당히 좋은 사진을 찍힌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량이 많을때는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고 실내/실외 할것없이 나쁘지 않은 카메라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최신 기기와 비교하자면 센서 자체가 상당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밝기나 디테일이 부족한것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 점을 감안하고 보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야간모드는 따로 없어 아쉽지만 아웃포커싱 기능은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사물에도 적용이 가능한 점은 좋았지만 결과물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5. 배터리
이 기기에는 3000mAh의 배터리 용량이 들어가 있는데 지금 나오는 기기들과 비교하면 한참 부족한 정도의 용량입니다.
단순 사용 시간만 계산을 해 보면 5시간 정도의 화면켜짐시간을 기록해 주었습니다. 항상 AOD기능을 켜 놓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끄면 조금 더 오래 사용을 할수 있을것이고 연식을 감안하면 의외로 배터리 사용량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보는것이 맞긴 하지만 평균적인 배터리 타임보다는 부족한 정도의 성능이기 때문에 이 점은 알아두셔야겠습니다.
배터리를 충전할때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선충전도 지원을 하고 배터리의 용량 자체도 적고 최대 18W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도 빠르고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결론
이 기기는 현재 사용가능한 스마트폰의 마지노선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보다 낮은 급으로 가면 어떤 작업을 한다거나 하지 않아도 당장의 실 사용에서 답답함을 느낄 정도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입 할거다 하는 분들은 최소한 이 기기 이상의 폰을 구매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연식이 오래된 만큼 성능이나 기능도 한참 부족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작업을 한다거나 게임을 하는것이 아닌 통화, 문자, 동영상과같은 실 사용에서는 큰 무리없이 잘 되고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것보다 싼 기기를 찾기도 힘들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을 위해 구입을 하신다면 추천을 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딱 그냥 전화 문자정도만 하고 가끔 동영상을 보는 정도만 할 것이라면 싸게사서 막 쓸 수 있는 그런 기기입니다. 메인폰으로 사용을 하시기에는 답답해서 화병에 걸릴수도 있을것이고 세컨폰 정도로 막 쓰기에는 그냥 딱 괜찮다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