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LG G7 리뷰
해당 게시글은 2020년 7월 28일에 작성된 게시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테크 리뷰어 RENEWVIEW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제품은 바로
LG G7입니다.
리뷰 시작 전 간단한 스펙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45
RAM : 4GB
디스플레이 : 6.1inch 3120 X 1440
무게 : 162G
배터리 : 3000 mAh
특징 : IP68방수/방진, 밀스펙 인증, ,쿼드 DAC, 무선충전, LG페이
출시일 : 2018.05.18
출고가 : 900,000
중고가 : 100,000 - 150,000
해당 제품은 64GB의 저장공간, 4GB RAM, 뉴 오로라 블랙 모델이고 100,000원을 지불하고 구매 해왔습니다.(기기 단품)
출시된지 약 2년정도가 지났고 올해 5월달에 안드로이드10 업데이트가 된 것과 동시에 최근에 중고가가 더 떨어져서 스펙과 가격을 따져본다면
중고로 구매하기 좋을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함께 알아봅시다.
영상으로 리뷰를 감상하고 싶으시면 밑의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oYj54HpZEyo
1. 외관 & 디스플레이
LG G7의 전면
LG G7의 후면
LG G7의 좌측
LG G7의 우측
LG G7의 상단
LG G7의 하단
LG G7의 외관을 살펴보면 아주 고급스럽지도 않고 아주 촌스럽지도 않은 아주 평범한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적당히 곡률이 있어 그립감이 나쁘지 않았고 카메라가 튀어나왔다던가 하지 않아서 깔끔하게, 어디에 올려놓아도 흔들거리지 않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디자인 이었습니다.
후면재질은 유리재질인데 만지거나 할때는 괜찮지만 두들겨보면 퉁퉁거리며 플라스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붐박스 스피커 때문에 공간이 비어있어 퉁퉁거리며 플라스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썩 좋은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무선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면에 위치한 지문인식 센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데 정확도나 속도가 매우 정확하고 빨라서 위치가 취향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매우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LG G7의 디스플레이는 6.1인치의 3120 X 1440해상도의 QHD+ 노치 디스플레이 입니다.
노치가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크게 거슬린다거나 하는정도는 아니었고 패널 자체의 품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의 푸른빛이 도는 디스플레이 이지만 화면 색상(RGB)이나 색 온도 뿐만 아니라 채도, 색조, 선명도 까지 조절이 가능하다는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단에 스피커가 모노로 작동하게 되는데 품질 자체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붐박스 스피커가 탑제되어있어 소리가 나오기 전에 흩어져서 소리가 나오는 느낌인데, 이 소리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스피커를 막아도 후면이 울리면서 소리가 나는데 이 점 또한 폰을 잡고 컨텐츠를 소비할 때 별로 좋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어 유선 이어폰을사용 가능했고 HIFI 쿼드DAC가 들어있어 이 기능을 켜고 소리를 들으면 나름 괜찮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크게 메리트를 주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2. 칩셋 / 성능
LG G7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가 들어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느리다거나 버벅거리는것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게임을 할때도 대부분의 게임에서 원활하게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간혹가다가 동작이 너무 많아지거나 할때는 프레임이 살짝 떨어지기는 하였으나 크게 불편함을 느낄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처음 어플서랍을 열때나 처음 어플을 열때 살짝 렉이 걸리는것은 있었습니다. 칩셋의 문제인지 소프트웨어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문제가 있었고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는것을 알아두시면 될것 같습니다.
(추가로 크롬어플 자체의 문제인지 휴대전화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휴대전화 사용을 오래 하지 않다가 크롬을 켰을때 크롬이 멈추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LG G7의 antutu 밴치마크 점수
밴치마크 점수는 객관적인 성능표입니다. 물론 점수가 높다고 무조건적으로 좋은 기기라는것은 아니지만 객관적인 수치를 나타내주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밴치마크 상으로는 갤럭시s8, 아이폰8과 점수가 비슷합니다. (종합점수)
3. RAM
LG G7의 RAM은 4GB모델과 6GB모델로 나우어져있습니다. (LG G7+가 128GB용량의 6GB 모델)
결론적으로는 4GB로도 일상적으로 사용할때는 크게 문제를 느끼기 어려웠고 가볍게 사용할 때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였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6GB모델을 구입하실 수 있다고 하면 그 제품을 구입하시는것이 조금 더 괜찮지 않나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 카메라
LG G7의 카메라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면서 사용하였는데 기본 사진은 품질이 꽤 나쁘지 않았고 여러 사진 모드들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LG G7 실내사진 / 아이폰11 실내사진
LG G7 실내사진 / 아이폰11 실내사진
LG G7 야간모드 적용 O / 야간모드 적용 X
LG G7 아웃포커스 적용사진
아이폰11 과의 비교사진을 보시면 색감이 살짝 어두운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이 더 좋다라기 보다는 좀 더 현실성 있는 사진이나온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품질 자체는 나름 괜찮은 편이고 다만 야간사진모드는 좀더 밝게 찍히기는 하지만 디테일이 만족스럽지 못한다는점, 아웃포커스 사진도 테두리를 만족스럽게 따주지는 못한다는점이 아쉬웠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보정을 따로 하지 않아도 피부를 아주 매끈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색감 자체도 아주 밝게 설정되어 있어서 괸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는것은 물체의 테두리도 뭉개준다는 뜻이기 때문에 전면 카메라로 어떤 물체를 선명하게 찍을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5. 배터리
LG G7의 배터리는 나름 나쁘지 않게 사용하였습니다.
이정도 크기에서 이정도 칩셋을 돌리기에 3000mAh의 배터리는 작아 보일수도 있는데 그냥저냥 사용하기에 무리없이 사용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
LG G7의 배터리 사용량
(위 스크린샷으로는 5시간정도가 나오는데 AOD(항상 화면 켜기)기능을 끄거나 대기시간(휴대전화를 켜놓은 상태에서 화면을 끄고 사용하지 않는 시간)없이 사용한다면 훨씬 더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항상 블루투스를 켜 놓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웹서핑을 주로 사용한다는것을 감안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저의 생활 패턴으로는 5시간30분 정도를 사용 가능했습니다. 배터리 사용을 조금 혹독하게 하신다면 이것보다 조금 덜 사용하시겠지만 보통은 충분히 상요하는데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할 것입니다. 출시된지 2년이 지났다는것을 감안하여 지금 나오는 제품들과 비교하면 살짝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하시기에 문제없이 사용 가능할 것입니다.
결론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사용기였습니다. 사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내준다거나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면에서 불만족스러운 면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소리 제외..). 게다가 현재 중고가가 많이 떨어져서 이정도 가격이면 오히려 성능이 굉장히 좋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IP68방수/방진 기능이 들어있고 밀스펙인증이 되어있어 중고로 구매했을때의 내구성도 상당히 믿을만 한것도 큰 장점이고 무선충전기능과 LG페이 기능은 생활의 편의성을 더 높여주어 상당히 좋았습니다. 쿼드DAC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것 또한 이 폰의 가치를 높여주었습니다. 올해 5월달에 안드로이드 10을 올려주면서 더이상의 업데이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드로이드 10도 현재로서는 가장 최신의 소프트웨어 버전이기도 하고 상당히 괜찮은 버전의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을 했습니다.
이정도 가격에서 중고폰을 구한다면 무조건 이 제품을 추천드릴수 있을것 같고 메인폰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고, 세컨폰으로는 나무랄데 없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최근에 확인해본 결과 중고가가 많이 떨어져서 이 제품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가격을 감안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가격을 감안하지 않으신다면 조금만 더 투자하시는것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딱 이 가격대에서는 경쟁할 기종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