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 리뷰어 ReNewView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제품은
LG watch W7
입니다.
먼저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웨어 2100
RAM : 768MB
ROM : 4GB
디스플레이 : 1.2inch 360 X 360
무게 : 76.5G
배터리 : 240mAh
특징 : 마그네틱 충전, 물리적 시침/분침
출시일 : 2018.12.17
출고가 : 396,000
영상으로 리뷰를 감상하고 싶으시면 밑의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현재 스마트워치라고 하면 애플의 애플워치나 삼성의 갤럭시 워치정도가 많은 분들께 익숙한 기기들일겁니다.
사실 LG도 스마트워치를 오래전부터 만들어 왔습니다. 그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한 제품이 이 LG watch W7입니다.
정식 출시일이 2018년 12월 17일이니 최신 기기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정도의 기기라고 볼 수도 있는데 처음 출시가 되었을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으 평이었지만 칩셋이 당시에도 2년이 지난 구형 칩셋이 탑제되어 비판의 말들이 많았고 그 외에도 배터리가 전작보다 대폭 감소하였고 출고가 역시 지나치게 높은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습니다.
판매량이 저조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1. 외관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 보면 전면에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와는 다른 물리적인 시침과 분침이 들어가 있는 디스플레이가 보이고 우측에는 용두라고 하는 큰 버튼과 위, 아래로 작은 버튼이 있습니다. 용두를 누르면 홈버튼으로 작동하고 돌려서 스크롤의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두 버튼중 위의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혹시라도 물리적인 시침과 분침으로 가려지는 정보가 있다면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버튼이고 아래의 버튼은 마스터툴 이라고 하는 여러 기능들을 모아놓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여러 문구들과 로고, 인증마크, 마그네틱 단자까지 있습니다. 시계줄은 일반적인 22mm의 시계줄과 호환이 가능하고 탈착도 쉽게 되어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2inch의 LCD디스플레이가 탑제가 되어 있는데 품질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고 크게 불편하거나 신경쓰이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LCD의 특성상 밤에 시간을 확인 할 때 눈이 조금 부시고 항상 화면 켜기 기능을 사용하면 OLED화면보다는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는것은 감안을 해야할 부분이었습니다.
2. 기능
다음으로 기능적인 부분을 살펴 보자면 일반적인 스마트 워치로서의 기능은 당연하게도 모두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알람이나 시간 확인과 같은 그런 기능들 말이죠. 이것은 말그대로 스마트 워치라면 당연히 되야하는 것들이지만 이 기기만의 특별한 기능은 물리적인 시침과 분침이고 이것을 이용하는 여러가지 도구들이 있습니다. 측면 버튼중 아래의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마스터툴 이라는 도구인데 사실 기능 자체가 크게 유용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물리적인 시침과 분침이 아니더라도 가능한 기능들이지만 표시가 깔끔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전혀 어필할만한 기능은 아니고 그래도 나름대로 LG가 물리적인 시침과 분침을 어떻게든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스트워치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게되면 기기의 전원을 모두 끄고 전력을 물리적인 시침과 분침에만 사용하여 시계로서의 역할만 하고 배터리를 오래 가져가도록 하는 기능인데 스펙상으로는 최대 100일이 가능하다 했는데 최대로 사용을 해보지는 못했고 하루에 약 1-2%씩 배터리가 소모되는것을 확인했고 100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중고라는점을 감안 한다면 나름 괜찮은 기능이고 쓸만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배터리
배터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딱 하루정도 사용이 가능한 정도이고 그리 오래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전작보다도 배터리가 줄었고 화면도 LCD화면에 해상도도 높은 편이기에 만족스럽지는 않은 배터리 타임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AOD기능을 켜놓고 화면들어올려 깨우기는 꺼놓고 알람은 모두 켜놓은 상태로 사용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아침에 나가서 저녁때 들어와 잠들기 전까지 사용을 하고 충전을 시켜놓고 그렇게 다음날 아침에 착용을 하고 나가는 생활패턴으로 크게 문제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결론
일단 기기 자체는 괜찮은데 절대 추천드리기는 힘든 기기입니다. 무게도 다른 기기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무거운 편에 속하고 충전은 QI방식은 아니더라도 무선충전이라도 들어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마그네틱 방식이라 조금 불편하고 기능들이 특별히 유용하거나 실용적인것이 들어있는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심박수 센서라도 들어있거나 수면측정을 해 주면 좋았을텐데 모두 빠져있습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상당히 비깐 편이라 구매할 만한 메리트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서 이것을 스마트워치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시계로 생각해본다면 다른 명품 기계들을 감안했을 때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고 시계에 유용한 기능들이 몇가지 들어 있어 괜찮나?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이렇게 되면 다른 명품들보다 싸지만 굳이 다른 명품시계를 제쳐두고 이 기기를 살 이유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분명 다른 기기들과 비교하지 못할 이 기기만의 강점은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꽤 이쁘고 고급스러운 편에 속합니다. 다만 이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 만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는점이 큰 문제겠지요.
이 기기는 딱 이런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시계에 돈을 투자하는것이 아깝지가 않고 꼭 스마트워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게에 크게 신경을 끄지 않는다 하면 꽤 괜찮은 기기입니다.
저는 항상 시계를 착용합니다. 군대에 가서 생긴 버릇같은건데 손목에 시계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시간을 폰보다는 시계로 확인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고 전역 후에는 웨어러블 기기로 알림을 받는것이 편해서 시계는 아니고 스마트 밴드류를 항상 착용하고 다닙니다. 그런 저의 생활에서는 도저히 이 기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항상 차고다니기에는 너무 무겁고 배터리도 매일 충전을 해주어야하고 무엇보다 너무 비쌉니다. 그냥 이쁜 스마트워치가 필요하다는것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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