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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플

중고 아이패드 프로 10.5 (아이패드 프로 2세대) 리뷰

by ReNewView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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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크 리뷰어 ReNewView 입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 10.5

입니다.

리뷰 시작 전에 간단하게 스펙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프로세서 : A10X Fusion

RAM : 4GB

디스플레이 : 10.5inch 2224 X 1668

무게 : 477G

배터리 : 8134mAh

특징 : 애플펜슬 1세대 지원, 120hz 주사율

출시일 : 2017.07.13

출고가 : 969,000

중고가 : 450,000-550,000

 

해당 제품은 64GB의 셀룰러 모델이고 기기단품으로 50만원을 지불하고 구매를 해왔습니다. 이 기기는 정식 명칭은 아이패드 프로 10.5 이고 아이패드 프로 2세대라고도 부릅니다. 기존의 프로1세대 모델은 9.7INCH 모델이었는데 더욱 커진 10.5인치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후에는 11INCH의 홈버튼이 없는 화면을 가지고 출시를 하였고 아직까지는 11INCH의 화면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거의 첫번째로 출시된 120hz를 가진 모바일 기기라고 보시면 되는데 아직까지도 120hz의 주사율을 가진 기기들이 몇 없고 특히 태블릿에서는 이 점을 제외하더라도 태블릿의 폼펙터를 가진 기기들 중 경쟁할 만한 기기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추천을 드리는 기기입니다. 과연 어떤 점에서 추천을 드리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영상으로 리뷰를 감상하고 싶으시면 밑의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youtu.be/3ktzmXw1p_w

 

1. 외관 &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 10.5의 상단
아이패드 프로 10.5의 하단
아이패드 프로 10.5의 좌측
아이패드 프로 10.5의 우측
아이패드 프로 10.5의 정면

전체적인 외관은 그냥 딱 표준 태블릿의 형태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요즘 나오는 기기들과는 차이가 있는 넓은 베젤을 가진 디스플레이와 고전적인 에어리어방식의 지문인식버튼이 있고 후면에 단일 카메라가 있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봐왔던 애플의 아이패드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최근 나오는 기기들과 비교한다면 고전적이고 촌스러울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익숙하고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느꼈습니다. 오히려 태블릿 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정도의 베젤은 태블릿을 잡고 사용할 때 터치불량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역할을 해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면의 디스플레이는 120hz의 주사율을 가진 레티나 디스플레이 입니다. 워낙에 애플의 디스플레이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데 이 제품 역시 상당한 품질의 디스플레이 입니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 10.5에서 화이트 스팟이나 터치불량과 같은 문제가 많이 발생을 하였는데 제가 구매하고 사용한 이 제품 역시 터치불량이 간헐적으로 있었으나 심하지는 않았고 화이트 스팟은 없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는점은 알아두셔야 할 점입니다. 이런 문제점만 제외하면 디스플레이에서는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수준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일전에 리뷰했었던 갤럭시 S20도 마찬가지로 120hz의 주사율을 가지고 있는데 설명하기 어려운 체감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좋다 라기보다는 작은 화면의 휴대폰에서 부드러운것과 큰 화면의 태블릿에서 부드러운 것은 꽤나 크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더 많은 컨텐츠들이 화면에 표시가 되는만큼 애니메이션들이 상당히 자연스럽고 더욱 부드러워 보인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아이패드에서 애플펜슬을 사용 한다면 이 응답속도와 성능에 더해져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필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면의 홈버튼을 겸하는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버튼은 아이폰6S에 탑제된 것과 동일한 버튼으로 아이폰7, 8 그리고 SE2세대에 들어가는 탭틱엔진 홈버튼이 아닌 물리적인 홈버튼이라는것은 알아두셔야할 점이고 성능은 상당히 빠르고 정확하게 잠금을 풀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아이패드의 화면 비율이 일반적인 다른 태블릿들과는 다르게 4:3 비율을 가지고 있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영상을 볼 때 레터박스라고 하는 검정색 빈 공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유튜브의 레터박스
넷플릭스의 레터박스

다른 웹서핑을 한다던가 할때는 이 비율이 넓직하고 많은 정도들을 표시 해주기 때문에 더욱 좋지만 영상을 볼 때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웹서핑시 표시되는 세로화면
웹서핑시 표시되는 가로화면

 

다음으로 스피커 성능에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이 스피커가 또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상단 좌 우에 2개 하단 좌 우에 2개 총 4개의 쿼드스피커로 나오는 소리가 최대볼륨도 상당히 크고 소리를 크게 높여도 찢어지지 않고 저음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음질을 들려주었고 음의 밸런스도 잘 맞아서 어느 방향에서 잡아도 소리의 좌우 분리가 잘 되어서 그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3.5MM 이어폰 단자도 살아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2. 칩셋 / 성능

이 기기에는 애플의 A10X Fusion 칩셋이 탑제되어 있습니다. 칩셋 성능 자체는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최신 기기들의 최신 칩셋과 비교하자면 떨어지는것은 당연하지만 120hz의 주사율과 더불어 무슨 작업을 해도 굉장히 빠르고 부드럽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의 GEEKBENCH

벤치마크 상으로도 엄청난 점수를 보여주었고 단순 수치로만 본다면 램용량의 이유때문인지 시기상으로 동일 세대인 아이폰X나 아이폰8 보다는 훨씬 높은 성능이었고 다음 세대인 아이폰 XS나 XR에 준하는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문적인 어떤 프로그램을 돌린다던가 엄청난 그래픽 작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이나 무거운 작업 모두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3. RAM

이 제품의 램은 4GB를 탑제하고 있습니다. 최신 기기들에 비하면 물론 살짝 부족한 정도의 램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애플의 IOS를 돌리기엔 차고 넘치는 정도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이나 무거운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작업을 하기에는 충분한 정도입니다. 멀티태스킹을 한다 해도 전혀 문제 없고 어플을 뛰어넘어다녀도 전혀 리프레시되는일 없이 쓰로틀링이 걸리거나 하는것 없이 쾌적하게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4. 카메라

개인적으로는 이 무겁고 큰 태블릿으로 사진을 찍을 일이 많이 있을까 생각을 하지만 그만큼 필요할 때 빠르게 구동시켜 어느정도 품질은 내 줘야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그정도의 역할로는 충분히 좋은 정도의 카메라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의 실내 사진
아이패드 프로 10.5의 실외 사진
아이패드 프로10.5의 실외사진

사진 품질은 크게 부족하지 않았고 디테일이나 명암 모두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단일 카메라로 야간모드나 아웃포커싱은 지원하지 않는다는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5. 배터리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초기모델부터 상당히 좋은 수준의 배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기는 그정도로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려운 배터리타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의 배터리 사용량

단순 시간으로 6시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배터리 용량 자체도 크고 IOS의 배터리 관리도 굉장히 좋은 그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대를 했었는데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아이패드들과는 다르게 실망스러운 배터리 타임을 기록했습니다.

충전은 기기의 사양으로는 최대 29와트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단순히 용량이 커서인지 와트수를 다 못받아서인지 충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는점 알아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

태블릿을 고민하고 있고 가격도 어느정도는 지불이 가능하나 너무 많이는 곤란하다 하시면 이 기기를 무조건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사실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플레그쉽 태블릿 자체가 현재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인데 이정도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수준의 가격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면에서 준수한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특히 120hz의 주사율은 한번 쓰면 다른 기기들은 모두 오징어로 보일 정도라서 갈력하게 추천을 드립니다. 

태블릿을 구매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사무용 / 멀티미디어용 / 교육용 / 게임용 / 작업용 . 이 태블릿은 모든 용도에 적합한 태블릿입니다. 이 기기와 함께 고민할 기기라면 이번에 새로 출시가 된 아이패드 에어4세대 정도를 비교 해 볼 수 있는데 저는 무조건 이 아이패드 프로 10.5를 추천 드립니다. 물론 성능 차이가 있습니다. 꽤 큰 차이로. 하지만 좀 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거나 굉장히 무거운 작업을 할 것이 아니라면 프로10.5 모델이 좀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기는 쓸만한 기기가 아니라 좋은 기기입니다. 어떤 용도에서도 충분한 정도의 성능을 지닌 기기이고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멀티미디어만 소비 할 예정이라면 이정도까지의 기기는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좀 더 싼 합리적인 기기를 찾는것이 좋겠지만 일단 이 기기를 구매하고 사용 하신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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